지난 2월 중순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의 규모 7.3 지진 때 후쿠시마 한 주류 판매점 직원이 아수라장이 된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시즈오카현(혼슈)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외국 관측 기관을 인용한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0분(한국시간)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남남동쪽 218km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39.40도로 확인되고 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어떻게든 안전한 올림픽을 치러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16일 주요 각료들이 참석하는 올림픽 추진본부 회의에서 “개막까지 마침내 1주일 남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발효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게 된 점을 언급했다. 뒤이어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안심·안전 대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