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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4진 태운 군 수송기, 현지공항서 이륙…내일 오후 도착

청해부대 34진 태운 군 수송기, 현지공항서 이륙…내일 오후 도착

기사승인 2021. 07.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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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들 태운 군수송기 현지공항에서 이륙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19일 현지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이 19일 오후 아프리카 현지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7시25분께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 중 1호기가 청해부대가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은 수송기 1, 2호기에 나눠 탑승했으며,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도 모두 수송기에 탑승해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승조원들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유전자 증폭(PCR) 재검사를 받은 뒤 전문의료기관 내 치료 시설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문무대왕함에 탑승 중인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승조원 가운데 82%가 감염된 것으로, 단일 공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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