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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글로벌 SAB 출범…임상 분야 강화

신라젠, 글로벌 SAB 출범…임상 분야 강화

기사승인 2021. 07.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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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세계적 항암분야 권위자를 영입하며 임상분야 강화에 나섰다.

신라젠은 20일 신약개발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 능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과학자문위원회(SAB) 그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SAB 그룹에는 항암 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스티브 모리스 박사(세인트주드 병원)와 하워드 카프만 박사(하버드 의과대학)가 영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티브 모리스 박사는 미국 세인트주드병원에서 25년간 종양학을 연구한 항암분야 대가로 꼽힌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등에 있어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기전을 밝혀내 잴코리(화이자), 자이카디아(노바티스), 알레센자(로슈), 알룬브릭(다케다) 등 ALK 억제제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이끌었다. 약 150개가 넘는 성과를 세계 유수 저널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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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카프만 박사는 항암 바이러스 분야는 물론 흑색종에서 최고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항암 바이러스 임리직(암젠)의 확증 임상(약물의 효능을 판단하는 임상)을 주도했다. 하버드 암치료센터에서 흑색종 관련 치료법을 연구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 SAB 그룹은 신라젠 펙사벡의 임상을 비롯해 신규 도입이 예정된 후보물질 도입과 검증, 임상 등 모든 과정에서 자문을 맡게 된다. 특히 파이프라인 펙사벡과 SJ-600의 임상을 비롯해 엠투엔-GFB(Greenfire Bio)를 통해 도입될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 분야 최고 권위자 영입으로 항암 분야 연구개발 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SAB 그룹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신라젠이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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