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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팬들 고마워…반응 예상 못해” 눈물

[인터뷰]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팬들 고마워…반응 예상 못해” 눈물

기사승인 2021. 07. 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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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_나릴야 군몽콘켓 (밍 역) 01_제공_(주)쇼박스
영화 ‘랑종’의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제공=쇼박스
영화 ‘랑종’의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랑종’ 인터뷰에서 한국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 SNS를 통해 한국팬들과 소통 중인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좋은 영화라 잘 될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뜨거울지 몰랐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고 태국 공포영화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담았다.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약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현재(20일) 59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중심이자 악령들에 지배되는 밍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나릴야 군몽콘켓은 “가장 중요한 건 집중이라고 생각했다. 밍에게 이상증상이 발현하고 난 이후에는 더 이상 보통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존재를 표현해야 했다. 배우로서 집중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태국에선 아직 개봉되지 못했지만 한국에선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개인 SNS로 한국팬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다. “제가 기대한 것보다 ‘연기 너무 잘한다’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듣고 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란 생각을 못해서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회가 되어 한국에 진출을 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고 도전해보고 싶다. 한국 연예계 사업이 선진국이고 유명하지 않나.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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