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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신약 임상시험 승인

큐라티스,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신약 임상시험 승인

기사승인 2021. 07.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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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후보물질 QTP104는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이다. 후보물질은 코로나19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자가 복제할 수 있는 repRNA(replicon RNA·레플리콘 RNA) 백신으로, mRNA 백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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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물질은 기존 mRNA 백신과 동일하게 항원의 유전물질을 주입해 인체가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에 따른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repRNA에는 자가 증폭에 관여하는 복제 유전자가 들어있어 체내 투여 시 항원 단백질을 기존 mRNA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염준섭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송영구 교수)에서 시행된다. 국내 건강한 성인 대상자 36례를 포함하며 2차 백신 접종 뒤 추적 조사해 △백신 안전성 △반응 원성 △면역 원성 등을 평가한다.

최유화 전무(큐라티스 임상총괄 책임자)는 “QTP104의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주권과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종식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희망한다”며 “국내 최초로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 신약의 전기 임상 시험을 완료했고, 올 하반기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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