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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수용자·전주교도소 직원 등 2명 코로나19 확진

수원구치소 수용자·전주교도소 직원 등 2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1. 07. 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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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12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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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이송 수용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21일 “지난 19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원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이입자 PCR 진단검사에서 전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며 “수원구치소는 즉시 접촉 인원을 파악해 직원 21명과 수용자 9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부구치소는 해당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수용자 7명을 포함해 관련 수용동 수용자 총 530명과 직원 458명에 대한 PCR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오전부터 나머지 전 수용자 1415명에 대한 PCR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주교도소 직원 1명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6일 해당 기관을 방문한 민원인의 확진 사실을 전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검사를 받았다. 전주교도소는 전 직원 및 전 수용자 대상 PCR 진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정당국은 확진자 발생 즉시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 방역을 하고, 확진 수용자와 접촉 또는 접촉 우려가 있는 수용자들은 격리조치했다. 또 법원, 검찰 등 유관기관에 확진 사실을 통보하고 출정, 외부진료 등을 최소화해 역학조사 완료 시까지 내외부로의 확산방지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295명이며, 현재 격리 수용 중인 인원은 이날 확진 판정을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 등 총 2명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 소재 12개 교정시설(민영교도소 포함)에 대해서도 4단계 처우를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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