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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속 600km 자체제작 ‘지상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시제품 선봬

中 시속 600km 자체제작 ‘지상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시제품 선봬

기사승인 2021. 07.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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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처쓰팡(中車四方)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체제작 자기부상열차의 시제품을 완성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시제품을 완성했다. 자체 제작한 신형 자기부상열차의 최고 시속은 600km에 이르며 상용화하면 지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기관차 개발사인 중처쓰팡(中車四方)은 칭다오에서 행사를 열고 신형 자기부상열차를 공개했다. 5량으로 편성된 자기부상열차는 최고 시속 600km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의 모든 자기부상 열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1량당 승객 1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 10량까지 편성이 가능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칭다오 측은 “시속 600km 자기부상열차가 공개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지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세계 궤도교통 영역의 첨단 과학기술 성과”라고 덧붙였다. 중처쓰팡 관계자는 발표문을 통해 “중국의 고속 자기부상열차는 상업화될 능력이 있다”며 실용화 의지를 피력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갈 경우 기존 고속철도로는 5시간 반이 걸리지만 자기부상열차로는 2시간 반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여객기의 2시간과 별 차이가 없다. 이동 준비시간까지 고려하면 자기부상열차가 편의성과 시간 단축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 신형 자기부상열차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하이 자기부상열차보다 30% 높은 고효율 제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형 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는 2016년 10월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6월 시범주행에 성공했다. 올해 1월에는 열차 시스템을 만들어 조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신형 자기부상열차는 브레이크·전력공급 등 핵심 시스템을 중국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며 중국이 완전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은 자랑했다. 특허정보 플랫폼 팻스냅(Patsnap)에 의하면 올해 기준 중국은 자기부상열차 관련 세계 누적 특허출원 수에서 43.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일본(20.57%)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닛케이는 중국의 철도 굴기로 향후 세계 철도분야 기술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 중국 내에서 신형 자기부상열차가 다닐 철도를 깔지 못했다는 게 문제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지적했다. 중국은 현재 일부 도시 간 고속 자기부상열차 노선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하이-항저우, 청두-충칭 구간 등은 연구 및 시연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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