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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국 20개 사업자에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방통위, 전국 20개 사업자에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기사승인 2021. 07.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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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4_보도자료 의결나) 전국 공동체라디오 지도
제공=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30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22개 신청인 중 21개 신청인이 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했으나, 방통위는 두 개의 신청인이 경합한 세종시 지역에는 상위 득점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총 20개 신청인을 신규 허가 대상 사업자로 의결했다.

이에 전국에 설립될 새로운 공동체라디오방송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들이 좀 더 가깝고 손쉽게 방송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공동체라디오는 각 지역에 특화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지역소외 현상과 재난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약 1개월 간 기술심사를 진행했으며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심사반과 자문반을 운영해 신청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가용 주파수 발굴, 안테나 설치 위치 선정 등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방통위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청취자 의견청취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각계 전문가 8인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안형환 방통위상임위원)를 구성해 5일간 심사를 진행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신규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지역사회 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공동체회복과 지역 사회 발전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사들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인 방송운영을 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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