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19 감염으로 기권 ‘첫 사례’

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19 감염으로 기권 ‘첫 사례’

기사승인 2021. 07. 21. 17: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nusual Olympics <YONHAP NO-0033> (AP)
/AP연합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칠레의 태권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대회를 기권하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칠레 태권도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기권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도 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조처로 25일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를 기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기원한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칠레의 유일한 태권도 선수인 페르난다 아기레(24)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레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오전 발표한 전날 집계 기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에 포함됐다.

도쿄조직위는 선수촌에 머무는 체코 비치 발리볼 대표팀 관계자 1명과 선수촌 바깥에서 체류 중인 외국 선수 1명, 일본에 거주하는 대회 위탁 업무 직원 6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다음 랭킹 선수에게 출전권을 주기로 하고 대회 참가 가능 여부를 타진 중이다. 해당 선수는 코스타리카의 네시 리 린도 알바레스다. 세계연맹 관계자는 알바레스가 23일까지만 일본에 도착하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면서 ”21일 밤 12시까지 출전 가능 여부를 알려달라고 코스타리카 측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