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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북한이어 두 번째로 도쿄올림픽 불참…재정 악화로 인해

기니, 북한이어 두 번째로 도쿄올림픽 불참…재정 악화로 인해

기사승인 2021. 07.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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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개막식에 입장하는 기니 선수단./연합
서아프리카 기니가 2020 도쿄 올림픽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북한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불참 사례다.

AFP통신은 22일(한국시간) 기니의 새누시 반타마 소 체육부장관이 “기니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쉽지만 도쿄 올림픽 출전을 취소한다”며 기니 올림픽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AFP통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표면적인 불참 사유이지만, 실제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선수단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기니는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1968년 멕시코시티부터 하계 올림픽에 꾸준히 출전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투마타 야리 카마라(레슬링), 마마두 삼바 바흐(유도), 파투마타 라마라나 투레·마마두 타히루 바흐(이상 수영), 아사타 딘 콩테(육상) 등 선수 5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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