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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첫 경기 시청률 10%, SBS 최용수·장지현·배성재 호흡에 선두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첫 경기 시청률 10%, SBS 최용수·장지현·배성재 호흡에 선두

기사승인 2021. 07. 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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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축구 해설위원회
최용수(왼쪽부터)·장지현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조별리그 1차전을 중계했다./제공=SBS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공식 첫 경기이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조별리그 1차전 중계 시청률이 10%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부터 7시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 시청률 합은 10%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3.5%로 가장 높았고, KBS2는 3.3%, MBC는 3.2%를 기록했다.

SBS는 최용수·장지현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를 내세워 유머러스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내세웠다. 최 위원은 지상파 3사 축구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감독 출신으로, 경기 전 김학범 감독과의 통화 일화 등을 공개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더했다. 또 선수들이 초반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리드했으나 여러 차례 상대 팀의 반칙 상황에도 심판의 휘슬이 울리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SBS는 또 버추얼 중계 스튜디오를 통해 일본 현지의 온도와 습도까지 도쿄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재현해 눈길을 모았다.

KBS는 조원희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호흡을 맞췄다. 조 위원은 그동안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유튜브 활동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뽐냈다.

끝으로 MBC는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를 내세워, 김 감독의 전술을 비롯해 선수들의 기량 등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며 본격적인 중계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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