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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킬러’ 류현진이 당했다, 10승 눈앞서 와르르

‘메츠 킬러’ 류현진이 당했다, 10승 눈앞서 와르르

기사승인 2021. 07.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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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ays Mets Baseball <YONHAP NO-1791> (AP)
2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 류현진(가운데)이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제공=AP·연합뉴스
뉴욕 메츠전 통산 평균자책점(ERA) 1.23으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엔 당했다. 시즌 10승까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기고 구위가 떨어지며 집중타를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10피안타 3실점(3자책) 1볼넷 4탈삼진에 그친 뒤 물러났다. 투구 수는 77개(스트라이크 55개)에 불과했지만 구위가 떨어진데다 승부처라고 판단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과감한 교체를 선택했다. 승패 없이 9승5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ERA)은 3.32에서 3.44(9승 5패)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메츠 킬러’라고 할 만큼 통산 5승 1패 ERA 1.23로 메츠전에서 강했다. 그의 메츠전 ERA에 대해 AP통신은 “최소 5차례 이상 상대한 팀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라고 주목했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빠른공) 구속이 90마일(약 145km) 전후에 머물러 다소 불안했다. 뛰어난 마운드 운용으로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올 시즌 최다이자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전(4.2이닝 10피안타 7실점) 이후 2년 여 만에 두 자릿수 피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5회말 1사후 5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위기에서 구속을 92마일(약 148km)까지 끌어올렸지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노리고 들어온 메츠 타자들의 노림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6-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사2·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후 브랜든 니모와 피터 알론소가 류현진의 초구 변화구를 받아쳐 연속 적시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도미닉 스미스는 2루수 쪽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려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6-3으로 쫓긴 토론토는 우완 구원투수 트레버 리처즈를 투입해 불을 껐다. 연이어 계투진이 호투하고 방망이가 추가 폭발한 토론토는 메츠를 10-3으로 누르고 시즌 49승(4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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