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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독일 이어 인도도 물폭탄…홍수·산사태 등으로 최소 130명 사망

中·독일 이어 인도도 물폭탄…홍수·산사태 등으로 최소 130명 사망

기사승인 2021. 07.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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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Landslides <YONHAP NO-3241> (AP)
인도 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사진=AP 연합
인도 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마하라슈트라 주 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36명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인도의 경제 중심지 뭄바에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 탈리예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38명이 숨졌다. 사타라 지구에서는 무너진 주택에 깔리고 급류에 휩쓸리면서 지난 48시간 동안 27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아울러 댐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당국은 방류를 위해 하류 지역 주민들을 급하게 대피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9만명 이상의 피해지역 주민들이 폭우를 피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고 CNN은 전했다.

인도는 몬순 우기에 들어서면서 지난주부터 마하라슈트라주를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고 있다. 인도기상청(IMD)은 지난 23일 마하라슈트라주 6개 구역에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콜하푸르와 상글리에는 여전히 경보가 발효 중이다.

24시간 동안 200mm 이상 내린 지역이 속출했으며 일부 지역은 24시간 강우량이 594mm에 달했다. NDTV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이같이 많은 비가 쏟아진 것은 40년만이며 이달 내린 비의 양은 예년 7월 평균 강우량보다 45%가량 많다.

당국은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 구조대와 해군, 공군 등 병력을 투입해 고립된 주민들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뭄바이와 고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곳곳이 산사태로 인해 가로 막히면서 구조대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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