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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백신 예약시스템 신속 보완…40대 이하 8월 접종 차질없이 준비”

문재인 대통령 “백신 예약시스템 신속 보완…40대 이하 8월 접종 차질없이 준비”

기사승인 2021. 07.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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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임시동원 한계…보건소 간호인력 등 공공의료 강화"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 예약시스템의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있다”며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내일부터 50대 접종에 들어가면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방역 조치가 연장되고 강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국회의 협조로 통과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해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이 상황을 하루빨리 진정시키고 생업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장기간 계속되는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해 주시는 국민들과 폭염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진, 의료진,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거듭하여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폭염 속 방역 활동과 관련해 “냉방물품과 장비 지원,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조금이라도 힘겨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유행 때마다 군·경, 공무원을 임시방편으로 동원하거나 임시직을 활용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오래 지속할 수도 없다”고 진단하며 “보건소 간호인력 등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최고의 경각심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집단면역과 일상회복, 민생회복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를 안정시키면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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