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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8월 입당 뜻 굳혔나…오후엔 오세훈과 회동

윤석열, 8월 입당 뜻 굳혔나…오후엔 오세훈과 회동

기사승인 2021. 07.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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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앞서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월 중 국민의힘에 입당할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내달 10월 전후로 그가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일단 선을 그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의 ‘치맥 회동’에서 입당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전날들은 내용대로라면 입당에 대해서는 확실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네 명의 당협위원장 중에 두 명이 (캠프 명단) 발표되기 한두 시간 전에 제게 말을 했다”며 “그분들도 8월 입당에 대해서는 본인들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게) 입당 시기를 제시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치맥 회동에서 양측이 구체적인 입당 시기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입당 자체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윤 전 총장 역시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정치 경로에 대해)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게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결단도 내려야 한다”고 입당을 시사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의 회동 직후 여의도로 이동해 김기현 원내대표와도 1시간30분가량 만나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입당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입당 시점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던 윤 전 총장 측이 입당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의 지지율 정체 현상이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처가 리스크’와 ‘대구 발언’ 등으로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는 윤 전 총장이 빠른 입당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전날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만난 뒤 오 시장을 찾아 3자 회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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