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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촉감염 위험…손안대는 정수기·수전 출시 이어져

코로나 접촉감염 위험…손안대는 정수기·수전 출시 이어져

기사승인 2021. 0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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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대지 않고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제품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청호나이스 언택트 얼음정수기, 대림바스 세면수전/제공 = 각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을 대지않고 물을 쓸수 있는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백화점 코로나19 집단감염 원인 가능성 중 하나로 공중화장실 수도꼭지가 지적되면서 해당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센서는 물 종류 선택, 취수 등 두 종류로 구성됐다. 먼저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정수 → 냉수 → 온수 → 얼음 순서로 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취수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선택한 물이나 얼음이 나온다.

센서가 손을 감지하는 거리는 30~40mm 이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공공기관, 단체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언택트 얼음정수기 렌털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측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했을 때 언택트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연내 1만대 판매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다른 정수기 제품으로 비접촉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림바스는 오는 8월 비접촉식 세면 수전 DL-L8410 신제품 3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인체감지식 센서를 탑재해 수도꼭지에 손을 대지 않아도 물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감지식 세면 수전 DL-L8410은 초민감 센서로 손동작을 빠르게 감지해 손을 씻을수있다. 손이 움직이는 동안에는 물이 계속 흘러나오도록 했다. 손씻기를 마친 뒤 손을 떼면 물이 자동으로 멈춰 절약 기능까지 갖췄다.

수도꼭지에 손을 대지 않아도 센서를 통해 물을 작동할 수 있어 보다 청결한 개인 위생관리를 할 수있다고 대림바스측은 설명했다.

콜러는 비접촉식 주방수전 판매를 하고있다.

주방수전 제품인 말레코 터치리스는 올해 상반기 콜러 브랜드몰에서 대거 팔렸다. 이 제품은 전체 주방수전 판매량 중 절반을 차지했다.

센서 근처로 손을 가져가면 물이 자동으로 나와 손에 세제나 양념이 묻었을 때도 수전을 더럽히지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 우려가 대두되면서 앞으로 비접촉식 제품은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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