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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탄점으로 1000만 경기 남부 공략…4대 백화점 경쟁

롯데百, 동탄점으로 1000만 경기 남부 공략…4대 백화점 경쟁

기사승인 2021. 07.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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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실사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인 1000만 경기 남부 상권을 집중 공략한다. 경기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경기 남부 인구수는 979만명으로, 서울을 넘어 국내에서 가장 큰 상권으로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선보인데 이어 다음 달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9월에는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등을 잇달아 오픈하며 본격적인 경기 남부 상권 장악에 도전한다.

다음달 20일 동탄신도시에 오픈하는 동탄점은 연면적 24만㎡로 경기 최대 규모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신세계 경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이 운영 중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까지 신규 오픈하면 4대 백화점이 경기 남부 상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동탄점은 타 경쟁사와 달리 핵심 상권인 반경 10㎞ 내에 경쟁 점포가 없어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상권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탄 신도시는 면적 3305만㎡에 계획 인구 42만명의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상권으로 꼽힌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 젊은 부부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동탄신도시가 속해있는 화성시는 40세 이하 인구 비중이 72.6%로 전국 평균보다 13.3%포인트 높으며, 10대 이하의 비중이 23.5%로 화성시 전체 인구 수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도시다. 또한 2020년 기준 출산율도 1.2명으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동탄신도시의 상권 특성을 살려 동탄점에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 콘셉트를 입혔다. ‘스테이플렉스’는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동탄점은 영업 면적 중 50% 이상을 아트·문화·리빙·식품 등 고객들이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오픈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2000m²)의 나이키 팩토리와 20여개의 골프 브랜드 등이 입점했다. 실제로 기흥점의 스포츠·골프 매출은 전체 매출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특화 상품의 인기에 오픈 3년 만에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분당, 판교, 강남 등에 거주하는 고객의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타지 고객 유입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오픈하며 경기 남부 상권 장악에 속도를 낸다.

또한 타임빌라스는 외관에서도 타 아울렛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MZ세대 사이 힙플레이스로 등극한 여러 사이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하여 국내 최초로 유리 온실 형태의 ‘글라스빌’을 선보인다. 대규모의 녹지 공간에 총 10개의 브랜드별 컨셉관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문 앞 ‘스케이트 파크’에는 야광 페인트를 칠한 ‘스케이트 볼’ 조형물을 설치해 야간에도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비롯해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과 9월 오픈 예정인 의왕 타임빌라스 등을 앞세워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 남부 상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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