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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암호화폐 결제 허용 부인…비트코인 급락

아마존, 암호화폐 결제 허용 부인…비트코인 급락

기사승인 2021. 07.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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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CURRENCY <YONHAP NO-4125> (REUTERS)
/사진=로이터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매체 시티 A.M.이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께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 보도는 아마존이 22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단, 아마존은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마존은 “우리는 미래가 현대적이고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믿는다”며 “가능한 빨리 고객들에게 미래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아마존의 결제 수단 허용 기대감 등이 시장에 퍼지면서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잠시 4만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이 연내 암호화폐 도입설을 전면 부인하면서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4% 이상 급등해 개당 4만달러를 넘었다가 떨어지며 3만7000달러(약 4253만원)선대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시25분 기준 전날 대비 4.17% 하락한 42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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