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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이낙연 공방에 “둘 다 책임 있다”

유인태, 이재명·이낙연 공방에 “둘 다 책임 있다”

기사승인 2021. 07. 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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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법사위원장 철회 시 아주 망할 것"
이명박·박근혜 경선 사례 거론하며 "흥행에 도움"
유인태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지난 5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백제 발언’ 공방에 대해 “(둘 다) 반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지사가 그런 (지역주의) 뜻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그런 트집을 잡힐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가 ‘결국 중요한 건 확장력’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꼭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정책이나 추진력을 얘기한 것일 수도 있다”며 “어쨌든 말이 많으면 꼬투리 잡히게 돼 있다. 쓸데없이 그런 소리를 뭐 하러 꺼내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역사적 경험에 비춰보면 대판 싸우는 게 흥행에 더 도움이 된다”며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을 언급하며 “철천지원수, 살부지수를 만난 것처럼 난리를 부렸는데도 둘 다 연거푸 집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여야 합의에 대해서는 “잘한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당 안·팎의 반발을 의식해 철회할 경우엔 “아주 망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총장은 민주당이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모든 상임위원장 직을 차지한 것이 4·7 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덥석 18개 상임위를 다 받은 게 독주하고 오만하다는 인상을 줬다. 뭐든지 넘치는 게 화를 불러오는 것”이라며 “그게 결국 민심이 이렇게 돌아서게 만드는 데 저는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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