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8일 전라남도와 목포시, 26개 조선·기자재·해운 기업, 5개 공공·연구기관, 목포대, 목포해양대와 함께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는 여객선·차도선·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부는 2023년 3월까지 친환경 선박기술을 육상과 해상에서 실증하고 안정성을 평가하는 연구 시설을 목포에 구축해 산·학·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개발한 기술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26개 조선·기자재·해운 기업과 목포대, 목포해양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기술 개발과 성과 공유, 인력 교육 후 지역 기업 취업 등을 지원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친환경 선박 상용화에 필요한 전기 충전소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