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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태권도도 마침내 金에 바짝, 인교돈ㆍ이다빈 동반 4강행

[도쿄 올림픽] 태권도도 마침내 金에 바짝, 인교돈ㆍ이다빈 동반 4강행

기사승인 2021. 07.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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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인교돈, 준결승을 향해<YONHAP NO-3814>
인교돈이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과 이다빈(25·서울시청)이 도쿄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섰다. 둘은 동반 4강 티켓을 거머쥐며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인교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초과급 8강에서 루슬란 자파로프(카자흐스탄)을 10-2로 가볍게 따돌렸다.

인교돈에게는 앞선 16강 첫 경기가 더 어려웠다. 아프가니스탄의 복병 파르자드 만수리에게 고전하다 막판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29세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인교돈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지만 남자 80㎏초과급 세계랭킹 2위의 강자다.

역시 올림픽이 처음인 이다빈도 여자 67㎏초과급 16강전에서 아미나타 샤를렝 트라오레(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7-13 역전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카테리네 로드리게스 페게로(도미니카공화국)를 23-14로 따돌렸다.

세계랭킹 5위인 이다빈은 4강이 고비다. 4강 상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인 비안카 워크던(영국)이다. 4강만 잘 넘으면 금메달이 유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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