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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문대통령 고강도 비판…“실수 인정 않고 자화자찬으로 일관”

최재형, 문대통령 고강도 비판…“실수 인정 않고 자화자찬으로 일관”

기사승인 2021. 07.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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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벗은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한국전쟁 정전협정기념일인 27일 경기도 연천군 유엔군 화장장 시설을 방문해 묵념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화자찬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정권의 자화자찬, 문제’라는 글을 올리고 문 대통령을 직격했다.

최 전 원장은 정부가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공중급유기’를 보낸 사실을 놓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중급유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문비어천가’를 불렀으나 그 소식이 신문 지면을 장식한 지 하루 만에 합동참모본부의 매뉴얼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장병들을 어떻게 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복귀시켜 치료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가족들을 안심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청와대는 대통령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자화자찬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또 “문 대통령은 지난 해 말 모더나 회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한 후 마치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그러나 모더나 백신 공급은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이 그러니 정부 고위 공무원들도 따라 한다”며 “한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은 백신 예약 중단을 비판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정은경 청장의 철저함 때문’이라고 불을 지른다”고 질타했다.

최 전 원장은 “세계적 대유행이라지만, 막을 수 있는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교도소 집단 감염, 훈련소 집단 감염 등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청해부대 집단 감염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고 충분히 대비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온통 자신의 인기, 지지율 방어에만 관심을 쏟다보니 정작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난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지 않는다”며 “저는 정치를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정신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최 전 원장은 “대통령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며 “언제나 일의 결과에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마음에 공감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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