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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00% 일반 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예비후보 8명 남긴다

국민의힘, 100% 일반 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예비후보 8명 남긴다

기사승인 2021. 07.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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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방지 방안 고려 안해
대선 경선 후보 모임 정례화
경선에 메타버스 활용키로
배종찬 소장 초청해 조언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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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병화 기자photolbh@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후보 8명을 추리기로 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차 컷오프에서 100%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100% 여론조사 도입이 당 밖 인사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합당이나 외부인사도 8월 15일 전에는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여론조사 대상에서 여권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방안과 관련해선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앞서 경준위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을 오는 9월 15일 발표하고,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으로 압축한 뒤 최종 후보를 11월 9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2차 컷오프 결과 발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준위는 대선 경선 후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선 후보들을 위한 경선 방식 설명회와 정책 공약집 증정식이 열린다. 내달 4일과 18일에도 정례모임을 통해 후보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경선 과정에 메타버스(온라인 가상 세계)를 활용하기 위한 대책기구도 꾸리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과 각 후보 캠프를 메타버스에 설치하는 등 메타버스를 경선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경준위는 이날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을 초청해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기탁금은 총 3억원으로 정했다. 컷오프 단계별로 1억원씩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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