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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외 성장 모멘텀에 주목”

“LG화학, 배터리 외 성장 모멘텀에 주목”

기사승인 2021. 07. 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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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에도 첨단소재 부문 등에서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을 제외하고 보면 석유화학 실적은 2분기 이후 피크아웃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하지만 상장 이후에도 양극재를 중심으로 첨단소재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제는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을 기존 소재사업의 증설과 밸류체인 확대에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이외에도 LG화학이 투자할 신규 성장동력은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대한 우려는 작년부터 예상됐던 리스크로 현 주가에 반영된 지분가치는 이미 해외 경쟁사 대비 충분히 할인돼 있다”며 “단기적인 수급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그동안 가려져왔던 첨단소재의 성장성과 화학부문의 체질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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