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장 초반 약세…3220선 거래 중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28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10%) 하락한 3229.3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1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8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59%), 철강금속(0.52%), 증권(0.40%), 유통업(0.35%)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창고(-0.99%), 종이목재(-0.51%), 은행(-0.5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 초반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72%), NAVER(-2.10%),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0.41%), LG화학(-0.12%) 등이 하락세다. 삼성SDI(0.92%)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27%) 하락한 1043.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어치, 3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1.07%), 소프트웨어(0.83%), 건설(0.81%), 컴퓨터서비스(0.57%) 등이 상승세다. 반면 반도체(-0.63%), 인터넷(-0.63%), 유통(-0.5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덴 휴젤(0.99%), 카카오게임즈(0.52%), 알테오젠(0.49%), 에이치엘비(0.4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1.43%), SK머티리얼즈(-1.37%), 씨젠(-1.34%)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0.37%) 상승한 1154.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