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기아에 대해 하반기에 주요 지역의 수요회복이 진행되는 가운데 K8 등으로 판매모멘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아의 올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7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5조3950억원으로 추정했다.
구성중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K8·쏘렌토·카니발 등 기존 출시된 차량들의 해외 출시와 스포티지 신차효과로 판매모멘텀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상반기 생산차질은 6만대 수준이었고, 4분기까지 특근 생산으로 만회해 연간 목표 290만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도 7월말 출시해 판매모멘텀에 가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EV6는 한국 7월, 유럽 10월에 출시 계획이고, 판매목표는 2021년, 2022년 각각 3만대, 10만대”라며 “구동모터의 생산안정화가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