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기물 소각시설 확충 잰걸음 ... 5개구와 공동협약

기사승인 2021. 07.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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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센터의 최적 입지를 선정을 위한 주민 참여방식 구축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목표로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를 확충하기 위해 자치구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시청에서 남부권 등 5개구(중구 홍인성·동구 허인환·미추홀구 김정식·연수구 고남석·남동구 이강호)청장과 자원순환 센터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자원순환센터 마련을 위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5개구는 신규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할 최적의 장소를 찾고 폐기물 처리 용량을 최대한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자원순환센터 신설 입지는 최적지 선정을 위한 법률적 절차인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의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 시 또는 구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각 지자체와 협의해 구성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 방법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서구와 발생지 처리원칙에 입각해 환경성·주민수용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최 첨단화된 친환경 서구 자원순환센터 설치를 위해 ‘인천시-서구 자원순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구와 함께 신규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자원순환을 선도하고 나아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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