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온-오프라인으로 10월까지 진행

기사승인 2021. 07.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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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생태축제 8월 포스터
갯골생태축제 8월 포스터/제공=시흥시
경기도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개최된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라인으로도 갯골의 4계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의 폭을 확장했다.

16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시흥시 대표 생태예술축제로,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7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등 그 문화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랜선축제라는 기획으로 정면돌파했다.

그 결과 15만명 이상의 방문객·133만회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 노출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갯골축제는 갯골의 4계절과 소금, 갈대, 바람 등 갯골의 4가지 주요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시흥댄서래퍼싱어는 틱톡(TikTok ver.)을 활용해 진행하고 어쿠스틱 음악제는 온라인을 통해 유명인과 함께 노래해보는 갯골듀엣송챌린지로 다시 태어난다.

그 밖에 △갯골든벨 △갯골데일리즈 △갯골N행시 △갯골창작문예 △갯골클래스 △갯골동화작가 △갯골일러스트 △갯골MBTI 등은 온라인에서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오프라인 현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갯골야행은 밤의 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인원을 분산해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나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갯골생태공원의 한 켠에서 풍경과 함께 어르신들의 추억을 담아드리는 갯골청춘사진관도 열린다. 성별과 사회경제적 격차 없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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