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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반려견 죽자”…수의사들에게 흉기 휘두른 견주

“수술 중 반려견 죽자”…수의사들에게 흉기 휘두른 견주

기사승인 2021. 07. 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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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경찰서
서울 양천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중성화 수술을 받던 자신의 반려견이 죽자 수의사와 병원장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5시3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자신의 반려견이 죽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의료용 가위로 수의사의 팔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30분가량이 지난 뒤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병원에 돌아와 소주병으로 병원장의 머리를 내리쳐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팔과 머리 등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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