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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오 형지그룹 회장 “한국형 패션 ESG 경영 나설 것”

최형오 형지그룹 회장 “한국형 패션 ESG 경영 나설 것”

기사승인 2021. 07.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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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8 ESG경영선포식
최병오 형지 회장(첫줄 왼쪽 네번째)과 계열사 임직원이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 본사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형지그룹
형지그룹이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형지그룹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형지 사옥에서 ESG 그린퓨처센터 출범식을 열고 계열사와 함께 전담조직을 신설, 각 영역별 위원과 전담 리더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드린다’는 철학으로 친환경 의류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한국형 패션 ESG 가이드라인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형지그룹은 ESG 그린퓨처센터를 통해 UN 책임투자원칙(PRI)에 따라 회사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 경영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역량 강화에 집중해 건강한 지배구조와 탄탄한 성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임직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형지그룹은 올해 초 환경재단과 에코캠퍼스 협약을 체결하고 ‘해피 어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세진플러스와 함께 친환경 섬유패널 개발에도 착수했다. 섬유패널은 바닥재, 실내 벽체 마감용, 사무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별로 전문적인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패션산업 맞춤형 ESG 조직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ESG 경영의 공동 추진을 위해 다음 달부터 모든 임직원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ESG 내실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통해 스마트 공장과 ESG 복합지원센터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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