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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찢었다…영업익 3393억원 전년比 230.4% 증가

삼성전기, 2분기 찢었다…영업익 3393억원 전년比 230.4% 증가

기사승인 2021. 07.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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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활짝 웃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 4755억원, 영업이익 33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6%, 영업이익은 23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3.4%나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이 1조1952억원을 벌어들였다. IT용 소형·초고용량 제품 및 산업 · 전장용 등 고부가 MLCC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모바일, PC, TV, 게임기 등 IT 관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부가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전장용 MLCC는 자동차 수요 회복 및 전장화 지속으로 전장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와 생산능력 향상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

모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8137억 원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줄자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매출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다만 중화권 거래선의 멀티카메라, 폴디드 줌, 고화소 손떨림방지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었다.

기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46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사양 AP용 및 고부가 SSD 메모리용 BGA, PC CPU용 FCBGA 등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IT 및 전장용 고부가 MLCC와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카메라모듈은 플래그십폰용 고성능 카메라 및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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