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민들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선수 홍보대사로”...SNS관심폭발

안산시는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한다 VS 아니다’라는 내용의 콘텐츠를 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5개 SNS에 게시했다. /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민들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며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한다 VS 아니다’라는 내용의 콘텐츠를 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5개 SNS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좋아요’가 1660개, ‘댓글’이 170개 이상 달리며 안산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을 환영했다.

시민들은 ‘안산 선수가 홍보대사를 해주면 영광’, ‘홍보대사 대찬성’등의 댓글을 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산 선수는 ‘안산시’와 같은 이름으로 대회 개최 전부터 화재를 모았고, 실제로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안산시 홍보대사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안산 선수가 안산시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선사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양궁 최초 3관왕에 오르기를 기원하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