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업익 190% 급증’ 아모레퍼시픽그룹, 럭셔리가 밀고 온라인이 끌고

‘영업익 190% 급증’ 아모레퍼시픽그룹, 럭셔리가 밀고 온라인이 끌고

기사승인 2021. 07. 28. 19: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 하반기엔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가속화할 것" 강조하기도
건기식·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 육성키로
2021031001010007894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온라인 채널 성장 및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온라인 채널 성장 및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올 2분기 잠정치 기준으로 매출 1조3034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88.5% 증가한 수치다.

그룹은 올 2분기 실적의 키워드로 ‘럭셔리’와 ‘온라인’을 꼽았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과 주요 자회사들도 마찬가지다. 럭셔리 브랜드 성장 및 온라인 채널 육성 덕분에 매출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1767억원의 매출과 158.9% 증가한 9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외 매출 모두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40% 이상 성장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데 이어 헤라 블랙 쿠션 등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려, 미쟝센 등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며, 주요 국가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비용 효율화가 진척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중국에서는 설화수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매출이 60% 이상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하반기에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