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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8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라고 보도한 것을 부인한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전날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 회담을 열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북은 정상 간 친서 협의를 겨쳐 약 1년 3개월 간 끊겼던 통신연락선을 전날 전격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