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 막판 강세…3230선 회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28일 장 막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13%) 상승한 3236.86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6.47포인트(0.20%) 하락한 3226.06에 출발한 뒤 3240대와 3210대를 오가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강세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0억원, 30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9%)만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2%), NAVER(-2.21%),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삼성전자우(-0.14%), 삼성SDI(-0.13%), 현대차(-1.1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1%), 유통업(0.83%), 보험(0.79%), 금융업(0.67%), 종이목재(0.55%), 비금속광물(0.49%)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기계(-1.1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1.04%) 하락한 1035.68에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6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25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4.10%)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0%), 카카오게임즈(-2.59%), 에코프로비엠(-1.94%), 셀트리온제약(-0.90%)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50원(0.39%) 오른 달러당 11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