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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로하스 기업 이념으로 ESG 경영 박차

풀무원, 로하스 기업 이념으로 ESG 경영 박차

기사승인 2021. 07.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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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서 4년 연속 A+ 획득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로 플라스틱 사용량 30% 감축
협력업체와 상생 프로그램 운영…3년 간 271억원 지원
풀무원
2019년 풀무원은 친환경 포장 확대를 선언했다./제공 = 풀무원
풀무원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며 기업 이념인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과 접목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풀무원은 그동안 꾸준한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1981년 설립 당시부터 건강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기업 가치로 삼고 경영활동 전반에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해 왔다. 그 결과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받았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부문 특별상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다우존스가 평가하는 지속경영지수(DJSI)에서 116개 글로벌 식품 기업 가운데 6위에 오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실제로 환경 부문에서 풀무원은 에너지 사용량·온실가스 배출량·폐기물 발생량의 감축 목표를 각각 설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표하고 있다.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도 확대했다. 특히 제품 제조 모든 단계와 폐기 단계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도입 △화학물질이 남지 않는 수성잉크 사용 등 3원칙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풀무원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9년 기준 연간 125만톤 감축했다.

실제 풀무원은 2019년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 부지에 풀무원 새 첨단 연구개발(R&D)센터 ‘풀무원기술원’을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했다. ‘풀무원기술원’은 지난해 4월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풀무원은 한국 식품기업 중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품 제조에서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탄소발자국을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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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풀무원기술원/제공 = 풀무원
풀무원은 두부공장·김치공장·물류센터 등 전국 9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집열 설비를 구축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풀무원은 내년까지 모든 제품에 재활용 우수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35%, 에너지 사용량 24%, 물 사용량 50%, 폐기물 배출량 60%를 각각 줄이겠다는 목표다.

풀무원은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도록 풀무원은 인간존중 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인간존중을 비롯해 △차별 금지 △강제 노동 및 아동 노동 금지 △산업안전 보장 △소비자 안심 등 10가지 원칙을 협력업체 등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풀무원식품은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에 3년간 27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풀무원은 협력 중소기업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경영 혁신 등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 △금융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2018년 1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키고, 2019년에는 글로벌 기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했다. 경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난해 사외 이사의 비중을 일반 상장사 최고 수준인 72.7%(전체 11명 중 사외이사 8명)까지 높였다. 여성 사외 이사의 비율도 37.5%(사외이사 8명 중 3명)로 늘려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도 확보했다. 또한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투명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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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기술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제공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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