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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라방 45만명이 봤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라방 45만명이 봤다

기사승인 2021. 07.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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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15분만에 35만명 시청
배우 김재원·뮤지컬배우 테이와 밀키트 요리 시연
52분 방송 막바지엔 시청자 45만명까지 치솟아
비스포크 큐커 전용 플랜 상품에 질문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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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테이가 28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한 ‘비스포크 큐커’ 출시 방송에서 밀키트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쇼핑 라이브 캡처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가 28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한 4 in 1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출시 생방송에 45만명이 접속했다.

이날 생방송 15분만에 35만명이 접속했고, 종료 시점인 52분경 45만명까지 치솟았다. 방송은 밀키트 시연으로 꾸며졌다. 배우 김재원과 테이는 한 시간도 채 안되는 생방송에서 4개의 요리를 완성했다.

탄두리치킨, 벌꿀삼겹살 스테이크, 크로슈무스, 감바스 알 아히요 등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들이다. 삼성전자는 8개 식품회사와 협업하여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밀키트들은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전용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밀키트를 그릴에 옮기고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인식하자 비스포크 큐커에 자동으로 레시피와 요리 시간이 입력됐다. 탄두리 치킨의 경우 카레를 넣는 시간을 스마트폰 알림으로 따로 알려주기도 했다. 요리가 정말 어려운 초보자, 평소에 집밥을 즐기지 않는 이들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스캔쿡’ 기능이다. 물론 모든 요리를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필요는 없다.

비스포크 큐커의 디자인, 식품회사 8곳과 협업한 밀키트, 스마트싱스 연동 사용법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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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28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출시 생방송에서 만든 탄두리 치킨./사진=네이버 쇼핑 라이브 캡처
특히 ‘마이큐커 플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마이큐커 플랜이란 비스포크 큐커를 삼성카드로 24개월 할부 구매하면 가입할 수 있는 약정할인제다. 비스포크 큐커 가격 5만원을 결제하고, 24개월 간 삼성카드로 8개 식품사의 공식몰에서 합계 3만9000원 이상 식품을 구매하면 출고가 59만원의 비스포크 큐커를 사실상 5만원에 살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햇반이나 생수도 판매한다.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한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돼있다. 각 구역의 온도가 달라 소고기 스테이크,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 스프나 밥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내부 조리 공간은 22리터(ℓ)다.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식품사와 손잡고 멀티 조리기기를 내놓은 것은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식품 업계에서 추정하는 지난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5조원에 이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1인가구가 간편식 시장의 주요 고객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 밥 한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면서 “앞으로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품 업계와의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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