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용 장비 배치, 장비의 결박과 노후 상태 등 점검
| clip20210729110954 | 0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한강 유람선, 수상레저사업장 등 한강 수상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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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유람선, 수상레저사업장 등 한강 수상시설물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부는 매월 1회 수상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7~8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자 증가와 풍수해 대비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민간 수상시설물 26개소, 수상레저사업장 15개소 등이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물에 구명부환 등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작동여부와 인명구조요원 자격·근무현황을 확인한다.
다음으로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해 선박 고정 장비의 결박과 노후 상태를 점검한다.
각 시설별 방문자 대상 전자(또는 수기) 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철저하게 확인한다.
점검을 통해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한다.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기간 만료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개선명령을 시행하고, 필요 시 과태료나 고발조치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6월 진행된 정기 점검에서는 총 158건(개선명령 119건, 현지 시정 35건, 과태료 부과 3건, 고발 1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조치한 바 있다.
본부는 매월 정기 점검에 더해 지난 5월 관할소방서와 소방합동점검을 진행하여 수상시설물 화재사고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오는 10월에는 행정안전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사업본부는 이 시기를 철저하고 꼼꼼한 안전점검의 발판으로 삼아 언제든 믿고 찾는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