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빅데이터 활용 상반기에 취약계층 발굴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1. 07.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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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단수 등 공공 및 민간기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
상빈기 취약계츧 9095가구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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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투데이
세종시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빅데이터)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취약계층 발굴에 효과를 보고 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상반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총 9095가구를 발굴·지원해 복지지원실적이 전년 동기 6802가구 대비 33.7%(2293가구) 증가했다.

시는 단전·단수 등 공공 및 민간기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시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예측·선별하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상담·조사한 후 총 9095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중 267가구에게 사회보장급여로 생계·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186가구에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통합사례관리 가구 등록 등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로 해당 가구가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상반기 중 △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물품 모금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연계 △위기정보를 활용한 수급가구 조사 등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폭염 대비와 위기가구의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도 운영 중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읍·면·동 현장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 민·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위기가구의 어려움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도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복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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