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사승인 2021. 07. 29. 16: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순천향대 분석 실험 장면
순천향대 자연과학관 실험실에서 진행된 의약공학과의 ‘의약품 제조 및 분석’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수석 교수가 진행하는 ‘타이레놀 합성 및 분석’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1학기 계절수업 충남교육청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한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대학에서 특별 개설한 진로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각 프로그램별 15차시의 강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계절수업은 △스마트 의료기기 제작실습(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실험을 통해 보는 화학(화학과) △범죄심리학(경찰행정학과) △쉽게 배우는 자율이동 RC카 프로그래밍(전자공학과) △유전자 조작 및 실습(의료생명공학과) △생체시료 분석실험(임상병리학과) △노인 및 치매 환자의 작업 치료(작업치료학과) △의약품 제조 및 분석(의약공학과)등의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수업은 순천향대 8개 학과가 참여해 진행 중이며, 아산지역 7개 고등학교 129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강의를 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민주 학생(배방고 2학년, 여)은 “문과지만 평소 이과 관련 과목과 특히 의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의약공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이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론과 실습 체험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직접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리 자체를 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2019년에 충남교육청과 ‘아산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