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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본 소득’ 이재명 기본 생각은 호남 고립주의”

김재원 “‘기본 소득’ 이재명 기본 생각은 호남 고립주의”

기사승인 2021. 07.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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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출신은 지도자 될 수 없다는 발언"
김재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병화 기자photolbh@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외에 기본생각은 ‘호남 고립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겨냥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덕담하는 내용이 들어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호남지역’ 출신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호남인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호남 고립주의”라며 “이 지사는 백제는 통일한 적이 없고, 그럴 여력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후삼국 시대를 부활시키고 호남을 비하하는 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가 경상북도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이 지사가 과거 신라 영토에 속했던 지역 출신이고 스스로 신라의 후예라 생각할지 몰라도, 지역 주민들은 이 지사를 신라 후예나 지역 대표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김대중(DJ)정부 국정상황실장 출신으로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타진을 두고 “장 전 의원이 우리 당에 입당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면 특정 지역 고립주의 의심을 깨치고 함께 나갈 수 있는 훌륭한 정치적 화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600년 전 나제(신라-백제) 동맹을 체결하고 공동의 적에 대응했듯이 장 전 의원이 우리 당에 함께 해서 공동의 적인 이재명 지사를 축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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