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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눈물 내 염증검사로 ‘안구건조증’ 진단”

중앙대병원, “눈물 내 염증검사로 ‘안구건조증’ 진단”

기사승인 2021. 07.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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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성 안질환인 안구건조증의 중증도를 눈물 내 간이 염증 평가를 통해 손쉽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눈의 잦은 이물감, 뻑뻑함, 일시적인 침침함이나 시린 느낌 등의 안구건조증은 흔한 질환으로, 인공눈물 점안액으로 증상 완화는 가능하지만 근원적 치료는 어렵다.

29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경우<사진> 안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눈물 내 안구건조증 염증 진단 키트 5단계 분석법의 검증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1.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프로필 사진
연구팀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의 염증으로 발생한다. ‘금속단백분해효소-9’는 안구 표면 염증 시 동반 상승해 염증성 안구건조증의 진단에 있어 중요한 생체 지표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임상에서 널리 이용되는 눈물 내 ‘금속단백분해효소-9’를 검출하는 검사는 정성 혹은 반정량검사방법으로, 양성 혹은 음성의 이분법적 판독 탓에 정밀한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눈물 내 안구건조증 염증 진단 생체지표인 ‘금속단백분해효소-9’의 농도를 진단키트의 붉은 판독 띠의 농도에 따라 0~4등급의 5단계 분석법을 통해 2주 간격으로 2회 판독한 결과, 높은 판독의 일치도와 신뢰도를 가진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안구건조증 진단에 있어 5단계로 구분하여 등급별로 판독하는 것이 실제 금속단백분해효소-9의 농도 차이를 잘 구분할 수 있었고, 여러 검사자들 간에도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손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검증했다”며 “안구 표면의 염증의 중증도를 구분하여 치료의 강도를 결정하고 치료 후의 반응을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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