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의 예술 이야기로 지식교류의 장 만든다

기사승인 2021. 07.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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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기예술인 경험공유 아카데미 '예깃거'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인 경험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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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예술 경험 교환을 통해 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2021 경기예술인 경험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예술+이야깃거리)’를 개최한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8월 4일 첫 회를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경험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는 예술활동을 기반으로 관련 지식·정보·경험을 공유하여 함께 성장하는 업스킬링(Upskilling) 방식의 교육 사업이다.

예술인이 창작 활동을 위해 지나온 과정과 시간에 가치를 두고, 지난 5월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줄 17명 호스트 예술인의 이야기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오늘날 예술가에게 어떤 이야기가 나누어지고 동료들과 어떤 것을 함께 탐구하고 싶은지 프로그램 주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스트 예술인은 영화, 거리극, 조각,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호스트로서 기존 교육 프로그램에선 알려주지 않았던 창작 과정에서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나눈다. 창작환경, 제작, 실행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은 기타 주제 등 살아있는 현장 이야기를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창작환경에 대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세계거리예술가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세계여행가의 코로나 여행법’(김광중) △다양한 작업실을 거쳐 온 경험을 나누는 ‘3번의 작업실 이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작업의 변화’(김두원) △해외기반 예술활동 진입을 안내하는 ‘해외 워크숍 및 레지던스 지원하기’(조윤수) △엄마 예술인으로서 현실적 팁을 제시하는 ‘엄마 예술가로 살아남기’(박혜원) 등이다.

제작에 대한 프로그램은 총 4개로 △앨범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독립적 앨범제작 가이드’(서보경) △경계를 넘나드는 문화예술을 공유, 탐구하는 ‘무명배우의 실감형 콘텐츠 창작과정과 해외 영화제 현장’(신동근) △민감한 소재 다큐 제작의 모든 이야기 ‘민감한 소재의 다큐 인터뷰’ ‘얼굴 노출이 어려운 출연자들 인터뷰와 영화 개봉까지’(조세영) △예술활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 방법‘[#SHOWYOURWORK] 예술인들의 셀프브랜딩을 위한 SNS 활용법’(황정후(황조교)) 등이다.

실행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은 총 5개로 △거리공연 가이드가 되어줄 ‘거리공연자로 살아남기!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꿀팁 대방출’(송해영(은한))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 ‘집예술 Arts at Home’ 운영 경험 공유’(조아라) △비대면 예술교육 과정을 공유하는 ‘비대면 예술교육 실행 과정과 방향성’(문해주) △앨범 발매부터 해외진출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는 ‘DIY 음악가의 해외시장 도전기’(이수정(아슬)) △코로나로 인해 생긴 제약을 헤쳐나간 이야기 ‘타협없는 새 가능성’(한연지) 등이다.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은 프로그램으로는 △작업을 지속할 동력을 심어주는 세미나 ‘예술가의 포지션 : 작가와 기획자 사이’(최지원) △다양한 SNS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예술가를 위한 SNS 활용방법’(박기연) △창작자의 정체성이 사라질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 ‘실패한 작품 끌어안기, 다음 작업 이어나가기’(정대건) △여러 예술인과 함께한 비대면 발표 경험을 공유하는 ‘어서와! 온라인 창작발표는 처음이지?’(송수연) 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호스트 예술인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뒤 다른 호스트 예술인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되어 참여자 역할을 하게 된다. 써클처럼 돌아가며 현장의 노하우를 쌓아가는 새로운 형식의 아카데미 사업”이라고 전하며 “예깃거리 아카데미라는 느슨한 연결고리를 통해 창작활동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면 진행 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해소규모 인원만 신청 받을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제에 관심 있는 경기도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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