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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독일 하르퉁, 펜싱 경기서 ‘김정환 조롱 논란’에 해명...“심판에 보여주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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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독일 하르퉁, 펜싱 경기서 ‘김정환 조롱 논란’에 해명...“심판에 보여주려 한 것”

기사승인 2021. 07.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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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모든 것을 이해한다...신경 쓰지 마라"
[올림픽] 득점 환호하는 김정환
김정환(오른쪽)이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독일 4강전 경기에서 막스 하르퉁을 상대로 공격을 성공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경기 중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을 조롱하는 듯한 몸짓을 해 논란에 휩싸인 독일의 막스 하르퉁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르퉁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정환에게 “놀라운 경기를 치르고 올림픽 챔피언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심판에게 당신이 터치 후 넘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려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롱하거나 놀리려는 의도는 없었다. 김정환은 훌륭한 펜싱 선수”라고 거듭 전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의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나왔다. 이날 하르퉁 선수는 김정환 선수가 쓰러진 모습을 흉내 내려는 듯 피스트 위에 누워 손을 하늘로 뻗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SBS 정우영 캐스터도 “지금은 상대를 조롱하는 동작인데요”라며 이 행동을 지적했다.

김정환은 하르퉁의 댓글에 “모든 것을 이해한다. 신경 쓰지 말라”며 “너는 오늘 정말 멋졌다. 오늘 경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 네가 최고의 선수이자 동료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라고 훈훈한 답변을 남겼다.

정우영 캐스터도 SNS를 통해 해설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결승 이후 하르퉁이 김정환을 따라 하는 동작을 다시 봤다. 중계할 때는 멘트를 하는 중이라 경기 중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하르퉁은 심판에게 어필을 하며 김정환에게 왜 경고를 하지 않는지 동작을 보여주며 설명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전에서부터 김정환이 롱런지 공격을 하며 넘어질 때 상대 선수들의 짜증 섞인 심판 어필을 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김정환에게 감정 이입이 됐던 것 같다. 괜한 상대 선수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하르퉁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정환과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에서 독일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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