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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3연임 안효준 본부장…“최고 수익률 성과 인정”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3연임 안효준 본부장…“최고 수익률 성과 인정”

기사승인 2021. 07.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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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고 수익률 기록
국민연금기금 안정적 운용 체계 구축 노력
안효준 기금이사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제공=국민연금공단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기금이사의 연임은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초로, 그동안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국민연금은 오는 10월 7일자로 1년의 연임 기간이 만료되는 안 기금이사의 임기를 1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10월 부임한 안 기금이사는 2019년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1999년 이래 최고 수익률 11.31%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10월 1차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9.70%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연금에 따르면 안 기금이사는 곧 다가올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부임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운용 기반 확충에 노력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다변화 정책 이행을 위한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를 비롯해, 조직 및 인프라 개편·확충, 대체투자 프로세스 개선 등 운용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또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APG, 알리안츠와 같은 글로벌 연기금·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우량 투자처 발굴 저변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 운용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안 기금이사는 내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 기금이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체계 구축 및 선진적 운용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연금 이사장은 “안 기금이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소통 및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며 “국민연금 기금이사도 해외 연기금 CIO처럼 역량을 인정받으면 장기 재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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