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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사이버성폭력·불법촬영 유통 근절 나서

제주경찰, 사이버성폭력·불법촬영 유통 근절 나서

기사승인 2021. 07.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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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박사방 사건 이후에도 유사 범죄 계속
지난 3월부터 사이버성폭력범 11명 검거…3명 구속
경찰
자료사진
불법촬영·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주경찰청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촬영물과 성착취물 유통 근절에 나섰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사이버 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총 11명을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 지난 5월부터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다수의 회원들과 불법촬영물과 성착취물, 불법합성물 등의 사진 및 동영상을 게시하고 공유한 혐의로 지난 23일 피의자 A씨(22)를 검거해 구속했다. 채팅방에서는 A씨와 다수의 회원이 불법촬영물·성착취물·불법합성물 등 사진과 동영상 2000여개를 올려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 채팅방 8개를 만든 뒤 회원들에게 수천개의 불법촬영물 등 파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B씨(30), 여성들 사진을 이용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B씨가 운영한 채팅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C씨(27)도 구속됐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10~30대 남성들로, 다량의 불법촬영물 등을 채팅방에 게시한 후 회원들로부터 인정받는다는 만족감과 단순 호기심, 경제적 이득 등이 주된 범행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지난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n번방·박사방 사건 주범이 검거된 이후에도 텔레그램 등의 익명성을 악용한 유사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단속·검거와 함께 청소년 대상 교육 등 예방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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