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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교퇴마다…김새론x남다름 ‘우수무당 가두심’ 베일 벗는다

이번엔 고교퇴마다…김새론x남다름 ‘우수무당 가두심’ 베일 벗는다

기사승인 2021. 07.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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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름(왼쪽부터), 김새론, 유선호가 ‘우수무당 가두심’으로 퇴마물에 도전한다./제공=카카오TV
여름과 어울리는 퇴마물이 온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는 30일 공개를 앞둔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물이다.

그간 퇴마를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평범한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둔 작품은 적었다. 박호진 감독은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판타지적인 요소도 가져가지만 휴머니즘 요소에도 신경을 썼다. 박 감독은 2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판타지만의 볼거리를 가져가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그리고 싶었다. 10대들의 성장이 담길 예정이다. 이들의 성장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며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만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기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처음 주연을 맡은 남다름의 조합도 새롭다. 무당인 할머니, 엄마의 뒤를 잇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18세의 소녀 무당 가두심을 연기하는 김새론은 “무속·무당에 관한 소재에 휴머니즘이 가득한 이야기라는 점이 굉장히 끌렸다. 거기다 당차고 솔직한 두심이 어떻게 악령과 싸워나갈지도 궁금증이 생겨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명 ‘엄친아’인 나우수 역의 남다름은 “성인이 되고 첫 주연인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졌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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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왼쪽부터), 남다름, 김새론, 유선호, 문성근이 판타지 속 휴머니즘을 기대해달라 밝혔다./제공=카카오TV
전작 JTBC ‘언더커버’에서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던 유선호는 죽은 뒤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등학생 영혼 현수를 연기한다. 유선호는 “살아 있을 때의 순수한 인간, 악령이 들어왔을 때의 모습 등 두 인물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악령의 잔인함과 현수의 나약함을 극대화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문성근(경필 역)·배혜선(묘심 역) 등 베테랑 배우들도 힘을 싣는다. 특히 두 배우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새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역 시절부터 김새론을 봐왔다는 문성근은 “극 중에서는 대립하는 관계라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배우”라며 “그걸 자제하느라 애썼다”고 밝혔고, 배해서는 “‘저런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예쁘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것 같은 눈빛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요즘은 각각 살아가는 분위기가 있는데, 우리 드라마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도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꼭 그게 신비한 능력은 아니더라도 그런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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