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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어촌지하수 빅데이터 구축’ 가뭄 재방 예방 앞장

농어촌공사, ‘농어촌지하수 빅데이터 구축’ 가뭄 재방 예방 앞장

기사승인 2021. 07.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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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빅데이터 기반 농어촌지하수 이용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이용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뭄 등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어촌 용수구역별 지하수위와 수질 악화 우려지역에 대해 2002년부터 114개시·군·구 582개소에 대해 실시간 지하수위, 수질, 수온을 관측하는 농촌지하수관측망을 운영 중이다.

도서·해안 지역 농어촌 지하수에 대해서는 1998년부터 53개 시·군·구 224개소에서 농작물 염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하수 해수침투를 관측하고 있다.

공사는 기존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제공하고 있는 지하수위 예·경보는 표준지하수위지수에 따라 ‘정상-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며 관측지점에 설치된 관측망을 통해 1시간 주기로 관측된다.

이 같은 관측된 자료는 농어촌지하수관측망시스템에서 평년수위와 현재수위를 비교해 수위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시스템 고도화가 진행되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 지하수위의 변화와 가뭄 발생 시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래 지하수위 예측이 가능해져 재해예방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분석된 자료는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고, 비상 용수로서 해당 지역 농어업에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을 제시하는 지표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수자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예·경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관측지점을 144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통계에 따른 지하수 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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