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양궁 안산, 개인전 준결승 진출...강채영 탈락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8강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연합

사상 첫 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8강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0(30-27 26-24 26-2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에서 2승을 더 올리면 양궁 첫 3관왕이라는 역사적인 양궁 기록을 남기게 된다.

대진표 반대편의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앞서 8강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1-7(28-28 25-29 26-27 27-29)로 패해 여자 대표팀에서 안산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