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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코로나19 백신예약, 마스크처럼 ‘10부제’ 도입한다

‘18~49세’ 코로나19 백신예약, 마스크처럼 ‘10부제’ 도입한다

기사승인 2021. 07. 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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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18일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날짜만 예약
10부제 이후 추가예약 받아…기존 예약 변경도 가능
접종은 8월 26일부터…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YONHAP NO-3259>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
내달부터 시작되는 만 18~49세 연령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10부제’가 도입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공공 마스크 지급 과정에서 도입한 바 있는 ‘생년월일 기준’ 10부제 방식을 통해 잦은 예약시스템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8~9월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백신 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은 예약 신청자가 자신의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만약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780107’(1978년 1월 7일생)인 사람은 8월 7일, ‘010913’(2001년 9월 13일생)인 신청자는 8월 13일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는 앞서 시행된 50대 연령층의 사전예약 당시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예약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오류를 겪으면서 신청자들이 혼란을 겪게 한 문제를 개선하는 차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예약 10부제를 통해 18~49세 접종 대상자들이 열흘 동안 하루 150만~160만명씩 사전예약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8~49세 연령층의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다.

10부제 예약이 끝난 후인 8월 19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사흘 동안은 연령대별로 추가 예약을 받는다. 또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와 모든 대상자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고, 기존 예약의 변경도 가능하도록 했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 시기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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